"푸른 소나무 지킨다"…산림청, 재선충병 청정지역 사수 결의
감시인력 총동원 무단 이동 집중 단속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은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신규(재) 발생 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해당 관계기관 대상 대책 회의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지방정부, 국립산림과학원, 지방산림청, 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등 관계기관 및 전문가 120여 명이 '재선충병 청정지역 및 신규(재)발생 지역에 대한 재선충병 확산 차단 및 청정지역 전환을 위한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재선충병의 확산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나무류의 인위적 이동을 막기 위해 화목농가와 조경수 및 제재소 등 소나무류 취급업체에 대한 집중단속, 확산 방지를 위한 솎아베기, 나무주사 등을 실시하는 방안과 선제적 대응책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밀 예찰을 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우화기간(5~10월)에 산림재난대응단 등 감시인력을 총동원해 소나무류 무단 이동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재선충병의 위험성과 이동 절차를 안내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에게도 피해 소나무류 무단 이동·이용 발견 즉시 지방정부 등에 신고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는 2014년 약 218만 그루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2023년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2025년에는 약 149만 그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 시 치사율이 100%에 달할 만큼 치명적이므로 무엇보다 선제적 차단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예찰과 규정에 따른 이동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국민 참여 감시체계를 구축해 우리 소나무를 안전하게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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