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 5월 이달의 영웅스토리로 '문석봉 의병장' 선정

문석봉 의병장 묘역(대전현충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문석봉 의병장 묘역(대전현충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은 5월 ‘이달의 영웅스토리’ 인물로 문석봉 의병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문 의병장은 1851년 대구 달성군(당시 경북 현풍군)에서 태어나 을미사변 이후 최초로 의병을 일으켰다.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소식을 접한 그는 “욕되게 사느니 영광되게 죽겠다”는 각오로 같은 해 9월 18일 유성장터 에서 300여 명의 의병을 규합해 항일 의병을 일으켰다.

이후 같은 해 10월 28일 공주로 진격했지만 패배했고, 이후 경상도에서 재봉기를 준비하던 중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1896년에는 함께 의병 활동에 참여했던 인사들과 탈옥해 다시 봉기를 준비했으나 병을 얻어 고향으로 돌아갔고, 같은 해 4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비록 뜻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문 의병장의 항일 투쟁은 이후 전국 각지로 을미의병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는 문 의병장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2묘역 168호에 안장돼 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