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안전공업 화재 희생자 추모식 엄수…"힘든 일 하지마" 눈물

유가족 등 300명 참석

대전 안전공업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 모습.(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낙희 기자 = 14명이 숨지는 등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공장 화재 참사 희생자 추모식이 9일 대덕구 문평근린공원에서 엄수됐다.

이날 추모식은 유가족을 위로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돼 △추도사 △분향 및 헌주 △추모 편지 낭독 △위패 봉송 등으로 진행됐다.

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정부와 대전시, 대덕구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도사와 분향 후 이어진 추모편지 낭독에서 유가족들은 눈물로 사랑하는 이와 마지막 인사를 했다.

한 고인의 가족은 "거기서는 힘든 일 하지 말고 편하게 쉬어"라고 읽으며 흐느껴 참석자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추모식이 열린 공원에 설치됐던 합동분향소는 철거 후 안전공업 공장 화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비가 조성될 예정이다.

3월 20일 발생한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공장 화재로 직원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등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