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마약밀수 국민감시단' 출범…총 17개 기관·70명 위촉
공항만·수출입물류 종사자부터 대학생 등 일반 국민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관세청은 7일 서울세관에서 민관 협력 기반의 '마약밀수 국민감시단'(이하 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마약밀반입 차단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국민감시단 출범은 최근 여행자 휴대품, 특송화물, 국제우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마약류 밀반입 시도가 더욱 은밀화·지능화됨에 따라, 관세청의 마약단속 역량에 국민의 관심과 제보를 더해 입체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민감시단은 마약류 밀반입 경로 주변의 고위험 영역과 국민의 일상 영역을 모두 포괄할 수 있도록 '관련분야 종사자 그룹'과 '대국민 공모 그룹'으로 구성됐다.
먼저 관련분야 종사자 그룹에는 주요 마약밀반입 경로인 공항만·특송·국제우편 등 수출입 물류 분야 종사자를 비롯해 마약류 치료·재활센터 및 청소년·외국인 지원센터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마약밀수 관련 위험정보와 사각지대를 감시·제보하고, 마약밀수 예방과 확산 방지 활동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관세청은 이번 국민감시단 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감시단원들을 대상으로 마약밀수 동향, 의심 징후 및 신고 시 유의사항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마약밀수 국민감시단'은 단순 신고자를 넘어 사회 안전 파트너로서, 마약밀수를 척결하기 위한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세청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마약류 밀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국민과 함께 마약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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