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야, 이장우 1호 공약 놓고 공방…"대시민 사기극 vs 허위사실 유포"

도시철도 3~6호선 무궤도 트램 공약 관련 논평전

민주당 대전시당 (시당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6·3 지방선거가 28일 얖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지역 여야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6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 후보의 1호 공약인 도시철도 3~6호선 무궤도 트램 공약에 대해 "언어도단이자 대시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시당은 "4년 전 시장 선거 당시 도시철도 3~6호선을 임기 내 동시 착공하겠다고 거짓말을 했던 이 후보가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것에 대한 사과와 반성도 없이 한술 더 떠 뻔뻔한 거짓말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무궤도 트램은 현행 법률 체계상 버스이지 도시철도가 아니다"라며 "도시철도가 아닌 것을 도시철도라 우기며 3~6호선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언어도단이자 대전 시민에 대한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시당 제공) / 뉴스1

이에 대해 국민의힘 대전시당도 "민주당의 논평은 사실 왜곡과 무지함만 드러냈다"고 응수했다.

시당은 "4년 전 이장우 후보가 시민께 약속한 것은 전임 시장이 사실상 방치했던 도시철도 3~5호선의 행정 절차를 한꺼번에 묶어 속도를 내겠다는 '동시 추진'이었다"며 "민주당이 의도적으로 '동시 착공'으로 바꿔 공격하는데 이는 시민 기억을 왜곡하려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작 민주당 시정은 도시철도 2호선을 수년간 표류시키며 삽 한 번 제대로 뜨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막대한 시간과 혈세를 낭비했다"며 "그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없이 이제 와 무궤도 트램의 효율성과 첨단 교통 혁신을 '사기'라고 매도하는 모습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정치적 흠집내기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