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글로벌 물 위기 해법 '핵심 물 기술' 공개

27차 UN 물과 재해 전문가패널 총회서 '전략 물기술 공식 보고서' 발간

두 번째 줄 왼쪽 네 번째가 조용덕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5일 (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제27차 유엔 물과 재해에 관한 고위급 전문가 패널 총회에 참석해 공식 기술보고서 'Strategic Water Technologies of K-water: From System Gaps to Scalable Solutions'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로 홍수, 가뭄, 수질 악화 등 물 관련 위험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축적해 온 물관리 기술과 운영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서에는 실제 운영 현장에서 적용·검증된 기술을 중심으로 국가와 지역별 물관리 시스템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환경에서 확장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총회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수록된 3대 초격차 기술인 △유역 단위 실시간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 Digital GARAM+ △8개 정수처리 공정의 자율 운영을 지원하는 AI 정수처리 시스템 △누수 감지와 압력 관리를 통합한 스마트관망관리 기술을 소개하고 주요 적용 사례와 기술적 특징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 기술이 단순 연구개발이나 개념 검증 단계에 그치지 않고 국내 물관리 현장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개선돼 왔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에는 해수담수화, 초순수, 수열, 그린수소 등 미래 물산업과 연계된 9대 선도기술도 수록해 기후변화와 물 안보 대응을 위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주요 기술 역량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조용덕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기후변화로 물 관련 재해와 물관리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증 기반의 물관리 기술과 운영 경험을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각국의 물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라며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디지털·AI 기반 물관리 기술의 국제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