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아 가지마" 대전충남, 축제·행사 풍성

대전서 어린이날 기념 대축제…아산, 이순신 축제 활기
충남 태안서 봄꽃 축제 한창

2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을 찾아 꽃구경하는 관람객들.(조직위원회 제. 재판매 및 DB금지)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5월의 첫 주말인 2일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린 대전과 충남의 행사장에는 나들이객이 몰려 봄 축제를 만끽했다.

대전에서는 어린이날을 기념한 '아이조아 대축제'가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대전 어린이회관에서 열린 이날 축제에는 평소 유료 입장하던 대형 놀이시설 '상상놀이숲'이 무료 개방됐다.

또 어린이회관 야외 마당에서는 솜사탕과 달고나 만들기, 가방 꾸미기 등 체험장과 패밀리 오락관 등 놀이 프로그램 30여개가 마련돼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즐겁게 지냈다.

충남 아산에서는 이순신 장군 탄신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되는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가 계속됐다.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에서 진행된 'ㅇㅅㅅ'게임.(아산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축제 4일 차를 맞은 이날 아침, 온양온천역에 마련된 주 무대에서는 이순신 장군 대제가 진행됐다. 이순신 장군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를 함께 지켜본 시민들은 장군의 넋을 기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겼다.

제례가 끝난 뒤에는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이순신과 아산시의 초성을 따 만든 대규모 전통 놀이 서바이벌 게임, 'ㅇㅅㅅ'이 진행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한 428명은 대형 전광판에 제시된 문제를 풀며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썼고, 관람객들은 탈락자가 나올 때마다 안타까워하며 박수로 위로했다.

개막 일주일째인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도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었다.

지난 25일 개막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는 튤립을 비롯해 83개 화종, 100만본 이상의 꽃이 식재돼 있다.

특히 박람회장 입구에는 개인의 생체 정보를 분석해 어울리는 꽃을 추천해 주는 AI 치유 꽃 추천 부스가 마련돼, 추천받은 꽃을 찾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목련과 겹벚꽃 등 봄꽃이 만개한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에서도 봄축제가 열렸고, 보령에서는 에이엠시(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이 개최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