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일반인 대상 최초 공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가족 참여형 종자보전 캠프 첫선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종자보전 가족캠프 '시드볼트 탐험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그동안 제한적으로만 운영되던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를 일반 국민에게 처음으로 개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제생물다양성의 날과 연계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1박 2일동안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내부 시설을 견학하고, 종자보전의 과학적 가치와 필요성을 다루는 특강에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 탐방과 호랑이숲 관람, 화분 심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그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시드볼트 종자 기탁 기관을 중심으로 '시드볼트의 날(5월 30일)'을 운영해왔으나, 올해는 대상을 일반 국민으로 확대해 시범 운영에 나선다. 이를 통해 종자보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참가 신청은 27일부터 선착순 50명 내외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심상택 이사장은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던 시드볼트를 1년에 단 한 번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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