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녹조 대응 전담반 본격 가동…전사적 대응 체계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22일 대전 본사에서 '녹조 대응 전담반' 킥오프 워크숍을 열고 하절기 녹조 발생에 대비한 전사적 대응 체계와 주요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2026년 전담반 운영계획, 4대강 재자연화 추진계획, 광역정수장 조류 대응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담반은 환경본부장을 중심으로 17개 관련 부서가 참여해 수질 모니터링, 시설 운영, 현장 조치 및 관계기관 협력 기능을 연계해 운영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녹조 발생 전 공사가 관리 중인 34개 댐과 16개 보 상류를 대상으로 유역 내 오염원 관리 실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하천 주변 경작지와 축산시설, 공사장 등을 중심으로 오염물질 유출 여부를 점검하고 관리가 미흡한 사항은 현장 계도와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개선할 계획이다.
녹조 발생 이후에는 주요 댐·보의 녹조 발생 현황과 대응 설비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현장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관리에 나선다. 또 취수장 유입 저감을 위한 차단막 운영, 고도정수처리 공정 점검, 활성탄 등 정수처리 자재 사전 확보를 통해 조류 대응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하절기 수질 여건 변화에 대비해 녹조 발생 전 오염원 관리와 발생 이후 현장 대응 계획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라며 "가용 자원을 적기에 투입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월 '녹조 신기술 포럼'을 개최해 민·관·학·산 전문가들과 녹조 저감 관련 신기술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녹조 저감 및 수질관리 분야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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