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꿈은 경찰"…사진 한 장 보답으로 받은 '종이 경찰차'

직접 접은 종이 경찰차를 건네는 어린이(대전경찰청 제공) /뉴스1
직접 접은 종이 경찰차를 건네는 어린이(대전경찰청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어린이의 꿈을 응원해 준 경찰이 직접 접은 멋진 '경찰차'로 보답받은 훈훈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오후 8시께 대전서부경찰서 가수원지구대에 일가족 4명이 찾아와 송규 경감을 찾았다.

마침 근무 중이었던 송 경감은 무슨 일인지를 묻던 중 부모와 함께 찾아온 초등학생을 알아봤다.

이 아이는 며칠 전 경찰이 꿈이라며 지구대를 찾아왔는데, 당시 송 경감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해줬다.

그날의 기억을 간직하던 아이는 직접 종이를 접어 만든 경찰차를 들고 부모와 함께 지구대를 다시 찾았다.

기념사진을 촬영해준 보답으로 초등학생 어린이가 직접 만든 종이 경찰차(대전경찰청 제공) /뉴스1

작고 어설픈 아이의 동심은 송 경감의 눈에 소중하기만 했다.

송 경감은 다시 한번 아이의 가족들과 다같이 순찰차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해 추억을 더해줬다.

그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이 종이 경찰차를 어떤 훈장보다 귀하게 생각한다"며 "작은 관심이 시민들에게 큰 울림이 될 수 있는 확신을 얻은 계기였다"고 뿌듯해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