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28일 개막

이순신 일생 한자리서 체험…야시장 등 야간에도 즐길거리
오세현 "쉼과 즐거움 공존하는 축제 만들 것"

오세현 아산시장.(아산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가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6일간 아산 일원에서 열린다.

'성웅 이순신 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장군의 탄생일(4월 28일)을 전후해 개최되는 아산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다. 지난 1961년 온양문화제로 시작해 올해로 65회째를 맞는 축제는 '다시 이순신, 깨어나는 아산, 충효의 혼을 열다'를 주제로 온양온천역·곡교천·현충사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따라가는 '4단계 연대기' 구조로 구성된다.

소년기에 해당하는 축제 1~2일 차에는 현충사 다례제와 학술 세미나를 통해 장군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곡교천 일원에서는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전국에서 모인 428명의 참가자가 다양한 게임을 수행하는 'ㅇㅅㅅ게임'이 마련된다. 'ㅇㅅㅅ'은 이순신과 아산시의 초성이 같은 점을 활용했다,

청년기인 3일 차에는 해군 홍보대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 428명이 참여하는 합창과 미디어아트, 800여 대 드론이 참여하는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5월 1일에는 외국인 끼 페스티벌과 '이순신 국제 카이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특히 전국 규모로 확대된 '노젓기 대회'에는 약 140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전국 드론 농구대회’도 새로운 볼거리로 마련됐다.

장군의 불멸 정신을 일깨워 준 노년기에 해당하는 5월 2~3일에는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 '요람에서 불멸까지'가 진행된다. 시민 배우들이 이순신의 생애 주요 인물을 연기하며 축제의 상징적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온양온천역 주 무대에서는 '이충무공 대제'가 재현되고, 다양한 공연과 함께 축제는 폐막식으로 마무리된다.

축제 기간에는 현충사 '달빛야행'이 운영돼 밤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고, 온양·도고·아산 온천을 연계한 힐링 공간을 마련해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다.

먹거리 존에서는 과거 축제의 상징이었던 '야시장 감성'을 도심으로 옮겨와 걷고 머무는 경험 자체가 소비로 이어지는 핵심 공간으로 조성된다. 전통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축제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확산하도록 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회복과 상생의 축제로 준비했다"며 "시민에게는 쉼과 즐거움을, 지역에는 소비와 활력을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한 만큼 시민들은 휴식을 얻고 지역에는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