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드 탈출 늑대, 대전 시내 배회…엽사들 동원해 수색(종합2보)
2년생 수컷 늑대, 우리 바닥 파고 탈출
오월드 관람객 전원 퇴장 조치, 개장 중단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8일 대전 오월드에서 늑대 1마리가 탈출해 동물원 밖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엽사까지 동원해 탈출한 늑대를 수색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시께 오월드 동물원에서 늑대 1마리가 우리를 빠져나간 사실이 확인됐다. 오월드 측이 개장 전 둥물사 점검 중 늑대가 흙바닥을 파고 탈출한 사실을 확인해 동구와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출한 늑대는 1년생 어린 늑대로 알려졌으나 2024년 1월 태어난 2년생 수컷으로 파악됐다.
당초 탈출한 늑대가 동물원 외곽 울타리를 벗어나지는 않았을 것으로 수색해 왔으나, 오월드 사거리 방향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돼 포위망을 넓히고 있다.
현재 소방 37명, 경찰특공대 등 110명, 오월드 관계자 100명 등이 동원돼 수색 중으로, 드론과 탐지견까지 활용해 늑대를 추적하고 있다.
당국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엽사 3명도 수색에 포함했다.
오월드 측은 관람객을 퇴장 조치하고 개장을 중단한 상태다.
대전시는 이날 오후 1시29분께 탈출한 늑대가 오월드 사거리 쪽으로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대전 오월드에서는 2018년 9월에도 퓨마 한 마리가 탈출하는 소동이 발생, 4시간 30분 만에 전문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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