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콘서트를 노려?…'K-팝 굿즈 기획단속' 벌인다

지식재산처, 공연장 찾는 팬들에 정품 소비 캠페인 병행
지난 2~3월 위조상품 2만7000점 압수…피의자 5명 입건

위조상품 판매점 모습 (지식재산처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지식재산처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계기로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위조 K-팝 굿즈에 대한 전방위 단속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공연장을 찾는 국내외 팬들이 늘어나는 시기를 활용해 단속과 캠페인, 온라인 모니터링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지식재산처 상표경찰은 오는 9일 방탄소년단 콘서트장(경기 고양시) 일대를 중심으로 위조상품 집중 단속과 지식재산권 존중 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K-팝 공연장을 찾는 국내외 팬들을 대상으로 정품 소비 문화를 확산하고 위조상품을 근절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식재산처는 향후에도 상표권자,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주요 위조상품 유통 거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소비자가 위조상품 구매의 위법성과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상표경찰은 이번 조치에 앞서 지난 2~3월 서울, 부산 일대에서 기획 단속을 통해 방탄소년단 등 위조 K-팝 굿즈(포토카드, 키링, 머그컵 등) 총 2만7000여점을 압수하고, 피의자 5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하이브는 "아티스트 지식재산(IP)의 가치는 팬분들의 변함없는 지지에서 비롯되는 만큼 이를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품 애용이 곧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식재산처와 협력해 위조상품 유통 차단 및 인식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식재산처 김용훈 지식재산보호협력국장은 "정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티스트의 창작을 보호하는 지름길"이라며 "공연을 연계한 단속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K-콘텐츠 산업을 보호하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