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 선도 도시 도약"…태안군 우수 치유농업시설 2곳 인증

놀샘터농장·해바라기올래치유정원…전문성 공인·국제박람회 대비

놀샘터농장에서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4.8/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치유농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태안군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 심사에서 관내 농장 2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증제는 치유농업 서비스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제도로, 시설·장비 등 운영 기반과 전문 인력 확보,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 등 총 38개 항목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전국 91개소 가운데 충남에서는 12개소가 선정됐으며, 태안에서는 △놀샘터농장 △해바라기올래치유정원 등 2개 농장이 이름을 올렸다.

놀샘터농장은 허브와 쌀, 텃밭 등 농업 자원을 활용한 ‘결국! 사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바라기올래치유정원은 원예와 염색, 숲, 경관 자원을 접목한 ‘꽃정원에서 노닐며 빛깔을 물들이는 치유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태안군은 지역 농업 자원을 기반으로 한 치유 서비스의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치유농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특히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치유농업을 지역 핵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 자원의 치유 가치를 극대화해 태안을 전국적인 치유농업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농가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