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터널 옆 버드나무 물결"…당진 합덕제 봄꽃 절정
2.5km 제방 따라 장관 연출…세계관개시설물유산서 즐기는 힐링
- 김태완 기자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의 대표 명소 합덕제가 봄을 맞아 벚꽃과 버드나무가 어우러진 장관을 이루며 상춘객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8일 당진시에 따르면 합덕제 제방을 따라 만개한 벚꽃은 터널을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한층 깊은 봄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약 2.5km 구간에 걸쳐 식재된 1000여 그루의 버드나무가 연둣빛 물결을 더하며, 벚꽃과 대비되는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주말에는 관광버스를 이용한 단체 방문객은 물론 가족 단위 나들이객, 연인, 사진 애호가 등 다양한 관광객이 몰리며 활기를 띠고 있다. 유모차를 끌고 산책을 즐기는 가족과 삼삼오오 봄길을 걷는 시민들의 모습도 이어지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찾는 ‘힐링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진 벚꽃길과 버드나무 풍경은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합덕제는 단순한 봄꽃 명소를 넘어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 가치도 지닌다. 오랜 세월 지역 농업을 지탱해 온 대표적인 수리시설로, 현재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탁기연 당진시 문화예술과장은 “합덕제는 사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벚꽃과 버드나무가 어우러지는 봄철이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시기”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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