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분자 조립으로 의약품 핵심 중간체 직접 합성"
포항공대 김현우 교수 연구팀
기존 다이아조 전구체 사용 한계 뛰어넘은 입체선택적 합성 구현
- 이동원 기자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한국연구재단은 포항공과대학교 김현우 교수 연구팀이 전기화학적 방법을 통해 말단 알켄에서 의약품 핵심 중간체인 시스(cis)-아지리딘을 직접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유기합성은 위험한 다이아조 전구체 사용과 입체구조 제어의 한계가 있었으나, 연구팀은 코발트 촉매와 전기화학 산화를 결합해 반응 경로를 정밀 제어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전구체 없이도 고효율·고선택성으로 시스-아지리딘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앙게반테 케미 인터내셔널 에디션’ 3월 20일 자에 발표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사업 및 기초연구실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특히 이 기술은 강한 산화제 대신 전기를 사용해 온화한 공정을 구현했고, 단일 단계에서 그램 단위 대량 생산도 가능해 산업적 확장성도 확보했다. 밀도범함수이론(DFT) 계산으로 시스-형태의 열역학적 안정성도 입증했다.
김현우 교수는 “전기화학으로 반응 경로를 정밀 제어해 기존에 어려웠던 입체 선택적 합성을 구현했다”며 “앞으로 유기합성 반응 설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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