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 개정 상품해설서 발간…AI·암호화폐 등 신산업 추가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지식재산처는 출원인이 상표를 출원할 때 보호받고자 하는 상품을 보다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2026년 상품해설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해설서는 대폭 개정된 고시상품 명칭을 반영했다.

고시상품은 지식재산처장이 정해 고시한 상품 및 서비스업을 의미한다. 출원인은 상표법상 인정되는 상품 명칭으로 출원서에 기재해 제출해야 한다.

상품해설서는 각 상품의 정의, 해당 류, 기능 및 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정리한 책자로 지난 2024년 3월에 처음 발간됐다. 동 해설서는 지식재산처 누리집에도 공개되고 있는데, 2024년 대비 2025년 조회수가 약 2.6배 증가하는 등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간된 해설서는 급변하는 산업 변화를 반영한 상품과 니스 협정(표장의 등록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의 국제분류에 관한 니스 협정)에 따른 국제상품분류 개정 사항 등 총 5만7550개의 최신 상품을 수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를 이용한 실시간 언어 번역업, 암호화폐 지불처리업 등 신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상품을 추가했고, 안경·콘택트렌즈 관련 상품의 분류 변경(9류 광학기기 등 → 10류 의료기기) 등 니스협정의 개정사항도 반영했다.

지식재산처 남영택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정확한 지정상품 선택은 상표출원 및 상표권 확보에서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변화와 거래실정을 적시에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출원인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