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불재난 경보 '경계' 대비 태세 강화 유지

청명·한식 주간에 직원 6분의 1 비상근무

도·시군 산불 방지 특별대책회의 진행 모습.(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산림청이 지난달 26일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함에 따라 강화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계 단계는 전국의 산림 중 산불위험지수가 66 이상인 지역이 7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지난달 21~23일 사이 서울·대전·대구, 경기·강원·충북·경북 일대를 중심으로 건조특보 발효 및 기온 상승과 맑은 날씨가 29일까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상황이었다.

도는 현재까지 건조특보가 발효된 도내 시군은 없으나 청명·한식 이후 건조한 날씨로 대형산불 발생 우려가 큰 만큼 도·시군 비상 대기 및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계도·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김영명 환경산림국장, 신일호 안전기획관, 시군 부단체장 등과 함께 청명·한식 주간(4월 5~12일) 도·시군 산불 방지 특별대책회의를 열어 대비 태세를 종합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전 직원 6분의 1 이상 비상근무 체제 시행, 산림 인접 주택·농막·화목보일러 사용 가구·공장 등 취약지역 순찰·단속 활동 강화 등이다.

도는 지난달 14일 산불재난 대응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3개 시군 이상 건조주의보가 발효·발령되면 즉각 필수 근무반을 투입하고 있다.

홍 부지사는 "사회복지·의료시설 등 산불 취약 보호시설의 입소자 대피와 국가유산 보호 등을 위한 주관 부서도 확실히 정해 산불 대피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