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석학 데이비드 베이커·랜디 셰크먼, 6일 IBS 콘퍼런스 강연
BS 나노의학 연구단 창립 10주년 기념…연세대서 개최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차세대 인공지능(AI)·로보틱스·나노의학 분야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6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26 IBS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노벨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학교 교수와 랜디 셰크먼 미국 UC버클리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한다.
콘퍼런스는 AI 기반 단백질 설계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막을 연다. 베이커 교수는 AI를 활용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단백질을 설계하고 합성하는 연구로 2024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노벨상 수상 이후 첫 한국 방문지로 IBS와 연세대학교를 선택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함께 기조 강연을 맡은 랜디 셰크먼 교수는 세포 내 물질 수송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로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세포생물학 분야 세계적 석학이다. 특히 셰크먼 교수는 베이커 교수의 박사과정 지도교수로, 두 석학이 한 무대에 올라 연구 성과와 향후 연구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AI, 로보틱스, 나노의학의 융합 연구를 주제로 한 다양한 발표가 진행된다. 하넬 루홀라-베이커 워싱턴대학교 교수는 AI 기반의 세포공학 연구를, 이타이 코헨 코넬대학교 교수는 물리학적 원리를 접목한 마이크로 로보틱스의 연구 동향을 발표한다.
한남식 연세대 교수는 AI와 양자컴퓨팅을 융합한 신약 개발 전략을, 천진우 IBS 나노의학 연구단장은 나노기술과 의학이 융합된 차세대 나노의학 연구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IBS는 2013년부터 글로벌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IBS 콘퍼런스'를 개최해 왔다. 각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국내외 연구자들이 한데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 공동 연구의 기회를 발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천 단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AI, 로보틱스, 나노기술의 융합 연구를 통해 미래 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출범 10주년을 맞은 나노의학 연구단이 글로벌 연구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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