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거리가 1시간20분"…대전 천변고속화도로 통제에 교통대란(종합)

4월6일에야 원촌육교 둔산~신탄진 방향 1차로 확보 예정
주변 도로 우회 등 외에 마땅한 대책 없어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의 보강토 옹벽 긴급 보수·보강 공사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31일 대덕구 오정동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진입로가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공사로 인한 통제구간은 한밭대로 진입부~원촌교 구간 및 문예지하차도(대덕대교)~원촌육교 구간의 신탄진 방향 상행차로 전 구간이며 오는 4월 30일까지 전면 통제된다. 2026.3.31 ⓒ 뉴스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박종명 기자 = 대전시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구간 옹벽 보수·보강공사에 착수하면서 31일 출근길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진 가운데 시민 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원촌육교 일원 통행이 전면 차단된 가운데 31일 오전 출근 시간대 도심 주요 도로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이번 공사로 인한 통제 구간은 한밭대로 진입부~원촌교 구간과 문예지하차도(대덕대교)~원촌육교 구간 신탄진 방향 상행차로 전 구간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전면 통제된다.

특히 세종~대전을 출·퇴근하는 차량이 집중되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가 막히면서 출근길 혼잡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정체를 피하려는 차량이 대전 유성구 방향으로 대거 우회하면서 유성월드컵경기장 일대부터 둔산동 진입 구간은 물론 도심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다. 천변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7만여 대에 이른다.

이번 긴급공사는 지난해 7월 오산시 옹벽 붕괴사고 후 실시한 자체 안전 점검에서 원촌육교 구간 램프 일부에서 지반 침하와 배부름 현상이 발견되면서 추진됐다.

천변고속화도로 도로통제 및 우회도로 계획 (시 제공) / 뉴스1

시는 공사의 시급성을 감안해 30일부터 전면 통제 후 중앙분리대 정비를 통해 4월 6일부터 신탄진방향 상행 1차로에 최소한 대중교통(BRT)은 통행시키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시는 현수막, 공사안내판 설치, 우회도로 안내 등을 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어 시민 불편의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통행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신속히 마무리할 예정인 만큼 주변 가까운 도로를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