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미문학관 개관…문학·기록·전시 아우른 복합문화공간 탄생

대전테미문학관 개관식 모습.(대전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테미문학관 개관식 모습.(대전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원도심에 문학과 기록, 전시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공간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대전문화재단은 27일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기능을 갖춘 ‘대전테미문학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지역 문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축사,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신채호와 백석의 축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대전테미문학관은 테미공원 인근 옛 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시설로, 연면적 13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1970년대 후기 모더니즘 건축 양식을 살린 공간에 전시실과 세미나실, 문학콘서트홀 등을 갖춰 시민 문화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학관 전시실에는 한글 자모 순서에 따라 대전 문학의 흐름을 정리한 상설전시 ‘대전문학아카이브 冊’이 운영되며, 신채호와 백석을 조명하는 기획전 ‘경계 위의 문장: 신채호와 백석, 유랑의 기록’도 함께 선보인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도서관의 추억을 간직한 공간에서 새로운 문학의 미래를 펼치는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