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정의당 대표 "안전공업 화재 아리셀 참사와 닮아 마음 아파"

대전시청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신속·엄정한 법적 책임으로 안전 경각심 다시 세워야”

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27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안전공업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헌화하고 있다. 2026.3.27 ⓒ 뉴스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27일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와 관련, "사고 소식을 듣고 아리셀 참사와 꽤 닮아있어서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이날 오호 대전시청 1층에 마련된 '안전공업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권 대표는 "공장들이 화재에 대해 굉장히 취약한 게 계속 드러나고 있어 정말 감독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을 다시 할 수밖에 없다"며 "회사가 그렇게 화재에 취약한 상태를 방치해왔다는 게 납득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계속적으로 산재를 줄이자고 대통령까지 나섰지만 실제로 관리 감독이나 사업주들이 제대로 안전시스템 체계를 제대로 만들어서 정말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 있는지 현장에서 이뤄지는 산재를 보면 상당히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런 의무 위반이 심각할 때는 엄단이 필요하다"며 "계속적으로 사고가 난 뒤 시간이 지나서 책임에 대해 유야무야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신속하고 엄정하게 법적인 책임 문제를 제대로 짚는 사회적 경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원청업체가 자기가 납품받는 업체에 대해 품질만이 아니라 노동조건, 노동자들의 권리가 어떤 식으로 보장되고 있는지, 아니면 침해되고 있는지에 대한 실사와 거기에 대한 책임 문제가 우리 사회의 매우 중요한 관리 감독의 영역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