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출신 이비인후과 전문의, 고압산소치료기 기증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건양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에서 근무한 서울아산이비인후과 윤정희 원장(49)이 돌발성 난청 환자 치료에 활용될 고압산소치료기를 병원에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작스럽게 청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발병 후 치료 시작 시점에 따라 회복 가능성이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가 표준 치료로 시행되고 있으나, 일부 환자에서는 충분한 회복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어 고압산소치료를 병행하는 치료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높은 압력 환경에서 산소를 공급해 혈액 내 용해산소량을 증가시키는 방식이다. 내이 조직의 산소 공급을 개선하고 손상된 청각세포의 회복 환경을 돕는다. 이런 이유로 해외 임상 연구와 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돌발성 난청 치료의 보조적 치료법으로 권고되고 있다.
윤정희 원장은 "일전에 몸담았던 건양대병원의 발전과 함께 돌발성 난청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빈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뜻깊은 기증으로 난청 환자 치료 환경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와 연구를 통해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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