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출범 앞두고 산불방지 드론팀 운영

산불 확산 경로 분석…현장 대응력 강화 기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산불방지 드론팀’ AI 생성 이미지(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은 봄철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을 대비해 출범을 앞둔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내에 '산불방지 드론팀'을 구성·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산림재난방지법' 제58조에 따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한국치산기술협회, 한국임업진흥원 산림병해충모니터링센터를 통합해 설립되는 산림재난 전문기관이다. 산불과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 전반에 대한 조사·예찰·기술지원 기능을 통합 수행할 예정이다.

기관별로 수행되던 산림재난 대응 기능을 하나의 전문기관으로 통합함으로써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결집하고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공단 설립의 주요 목적이다. 재난 조사와 예찰, 기술지원 기능을 연계해 산림재난 예방부터 대응, 복구까지 전 과정에 대한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관리체계 강화도 기대된다.

공단은 기관 통합을 통해 축적된 전문 인력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산림재난 대응 기술 고도화와 현장 대응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 설립과 동시에 현장 중심 산림재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공단 설립 이전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운영되는 '산불방지 드론팀'은 10개 팀, 20명으로 구성된다. 통합 대상 기관에서 축적해 온 드론 운용 경험과 기술 역량을 결집해 대형화되는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화선 위치를 신속히 파악하고 산불 확산 경로를 분석함으로써 초기 대응의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산불 발생 시 실시간 현장 영상을 제공해 현장통합지휘본부의 진화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공단 설립 이전부터 현장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산불 대응의 연속성과 신속성을 확보하겠다"며 "공단 설립을 계기로 분산된 산림재난 대응 기능을 통합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대응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