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이 효자네"…단종 어머니 '현덕왕후' 고향 당진도 떴다
합덕 궁말마을 생가 추정지, 당시 주춧돌 등 눈길
- 김태완 기자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국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인기에 힘입어 조선 제6대 왕 단종의 어머니인 현덕왕후의 탄생지로 알려진 충남 당진시가 주목받고 있다.
당진시는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화의 주요 역사 인물인 현덕왕후의 출생지가 당진이라는 내용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게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영화 흥행과 맞물리며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시민과 누리꾼들의 조회수와 댓글이 이어지며 당진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콘텐츠가 단순히 영화 인기에 편승하기보다는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당진시 합덕읍 일대에는 현덕왕후의 생가터로 추정되는 장소가 남아 있다. 현장에는 당시 건물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주춧돌이 보존돼 있어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 이 지역의 마을 이름인 ‘궁말(宮村)’의 유래도 함께 관심을 끈다. ‘궁말’은 현덕왕후가 태어난 곳이라는 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지며, 당진이 조선 왕실과 인연을 맺은 지역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역사 자산으로 평가된다.
당진시 관계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단종과 현덕왕후의 삶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우리 지역에 남아 있는 역사적 흔적을 소개하게 됐다”며 “현덕왕후 생가 추정지를 통해 많은 분이 당진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현덕왕후 관련 콘텐츠를 비롯해 지역의 관광 명소와 역사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공식 SNS에 지속적으로 게시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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