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공공언어 사용 평가 ‘최고 등급’…2년 연속 우수

문체부·국립국어원 공문서 평가서 공기업 최고 성적

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서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3.11/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정부의 공공기관 공문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서부발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등의 공문서 등 평가 결과’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공기업 가운데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이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공공기관과 시도교육청의 보도자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2025년 평가에는 서부발전을 포함한 331개 공공기관과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각 기관 누리집에 게시된 보도자료를 대상으로 용이성과 정확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용이성은 어려운 외국어·외래어와 로마자 등 외국문자 사용 정도를, 정확성은 어문 규범 위반이나 비문 사용 여부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우수·보통·미흡 등 3단계로 구분한다.

서부발전은 보도자료 작성 과정에서 불필요한 외래어 사용을 줄이고 한글맞춤법과 외래어표기법 등 국립국어원이 제정한 어문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기업 평가가 처음 시행된 2024년에 이어 2025년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공공기관의 바른 언어 사용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발전 산업은 기술과 전문 용어, 외래어 사용이 많아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바른 언어 사용에 힘쓰고 국민의 알 권리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