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배 농가서 '과수화상병' 발병…긴급 방역 조치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2㎞ 방역대 설정…매몰 처리
- 최형욱 기자
(예산=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예산의 한 배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관계 당국이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5일 예산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도와 시·군이 합동 예찰 중 과수화상병 의심 나무가 발견됐다.
이후 예찰단은 시료를 채취해 도 농업기술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같은 날 오후 과수화상병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도는 긴급 방제 명령을 내리고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2㎞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전수조사에 착수했으며 군은 현재 매몰 처리를 진행 중이다.
해당 농가는 8877㎡ 규모 부지에 약 440그루의 배 나무를 재배하고 있었으며 이 중 약 44그루 이상에서 과수화생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변 방역대에는 약 70여 농가가 사과·배 등을 재배 중이다.
군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 방역대 내 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농가들에 사실을 알리고 다음 주부터 예방약제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수화생병은 사과와 배 나무 등에서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잎·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듯 검게 말라 조직이 손상되는 증상을 보인다.
세계적으로 치료약이 없으며 전지 가위 등을 통해 전염되고 세균병 특성상 온도가 28~30도에서 증식 속도가 빨라져 전염성도 강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choi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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