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청년 여성이 선택하는 정책 마련' 전문가 간담회

"여성 유출 문제는 단순한 지속 가능성과 직결"
20~34세 여성 2020년 이후 7662명 지역 떠나

'청년 여성이 선택하는 충남 만들기 정책 마련' 전문가 간담회 모습.(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의회는 5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청년 여성이 선택하는 충남 만들기 정책 마련'을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성별 고용, 임금 격차, 산업 구조 편중 등 청년 여성 유출의 구조적 요인을 진단하고 이들이 지역에 장기적으로 정착할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신순옥 의원(비례)이 좌장을 맡았고 정효채 충남경제진흥원 책임연구원이 '청년 여성 유출과 고용 현황 분석'을 주제로 발제했다.

2020~2024년 사이 충남의 인구 유출입 추이를 보면 20~34세 여성은 2020년 이후 7662명이 지역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세적으로 순 유출이 줄어드는 것은 긍정적이나 청년 여성의 유출이 지속되는 것은 장기적 인구 회복 가능성을 축소하고 여성인력의 공백을 심화시킨다고 진단했다.

정 책임연구원은 "돌봄 강화, 여성 고용 창출을 위한 기존 정책의 연계를 강화하고 중장기 로드맵으로 고용·소득 등 취약 영역의 구조적 격차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정책적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청년 여성 고용의 질 개선 △경력 단절 예방 및 재진입 지원 △주거 안정 기반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신 의원은 "청년 여성 유출 문제는 단순한 인구 이동이 아닌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구조적 과제"라며 "오늘 제시된 정책 제안들이 조례 제·개정과 예산 반영 등으로 이어질 수 있게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