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026 기지시줄다리기 줄 제작 본격화
3월 말까지 100m 암숫줄·머릿줄·곁줄·젖줄 제작
4월 축제 앞두고 큰 줄 제작 35일간 대장정
- 김태완 기자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2026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를 앞두고 줄 제작에 본격 돌입했다.
당진시는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구은모)가 지난달 25일부터 35일간의 일정으로 축제에 사용할 큰 줄 제작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되는 큰 줄은 오는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6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직접 당기게 될 줄이다.
보존회는 3월 말까지 매일 20여 명이 참여해 짚 6000단을 사용, 줄을 제작할 계획이다.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보존회원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작업자들은 큰 줄의 재료가 되는 작은 줄을 먼저 만들었으며, 지난 12일부터는 이를 각각 3가닥씩 엮어 중줄로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3월 13일과 14일에는 마을 주민과 자원봉사자 500여 명이 참여해 암줄과 숫줄 등 큰 줄 2개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후 3월 말까지 길이 각 100m에 달하는 암숫줄에 머릿줄과 곁줄, 손잡이 역할을 하는 젖줄을 덧대 기지시줄다리기를 위한 줄 제작을 마무리한다.
2026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는 4월 9일부터 12일까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례 행사와 국내외 유네스코 등재 줄다리기 시연,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구은모 보존회장은 “2026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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