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입니다"…충남서 종교시설 상대 구매 강요 사기

도 소방본부 "즉시 112 신고를"

ⓒ 뉴스1 이은주 디자이너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공문서를 위조해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가며 종교시설 등에 소방용품 구매를 강요한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도내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청의 '겨울철 소방 안전대책'에 따라 질식소화포 등을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는 내용의 위조 공문을 보내고 구매 유도 문자를 전송한 일이 발생했다.

이들은 위조 공문과 공무원증 사진을 문자로 전송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떤 경우에도 공문을 보내 특정 물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판매처를 알선하지 않는다고 소방본부가 전했다.

성호선 도 소방본부장은 "이런 연락을 받으면 즉시 112에 신고하거나 관할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사칭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만큼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당부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