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해미읍성 설 연휴 북적…전통 세시풍속 체험에 귀성객 '발길'

대북·사물놀이·줄타기 등 다채로운 공연…떡메치기 등 체험 호응

설맞이 민속 행사가 진행된 서산해미읍성 진남문 앞 모습(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2.18/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마련한 '설맞이 민속 행사'가 시민과 귀성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산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우리 고유의 세시 풍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명절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웅장한 울림을 전한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사물놀이와 한국무용, 아슬아슬한 줄타기 공연이 잇따라 펼쳐져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떡메치기 시연과 전통차 시음 행사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어르신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떡메치기 체험에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웃음꽃을 피우며 명절의 정을 나누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서산해미읍성 내부 모습(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2.18/뉴스1

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서산의 대표 문화유산인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전통문화 계승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해미읍성은 조선시대 병영성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지역 대표 관광지로, 사계절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