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지산학 협력 기반 '어궁동 창업벨트' 강화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지산학(지방정부·산업체·대학) 연계를 통해 어은동·궁동 일대를 정주형 창업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12일 유성구에 따르면 ‘2026년 제1회 어궁혁신포럼’을 개최하고, 초광역 협력을 기반으로 한 도심캠퍼스 조성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0일 제주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초광역 지산학 연계 창업 활성화를 위한 도심캠퍼스 조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충청·수도·영남권 주요 대학이 참여한 ‘대전·충청 창업형 도심캠퍼스 비전 포럼’과 연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과학기술 기반 대전형 도심캠퍼스 모델 제안 △대구 도심캠퍼스 운영 사례 공유 △지역 정주형 창업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창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이 제시됐다.
구는 충남대학교와 KAIST 사이에 위치한 어은동·궁동 일대를 ‘어궁동’으로 묶어 테크 창업과 로컬 문화가 융합된 혁신 창업 생태계로 육성해 왔다. 특히 도심 공실 상가 등을 활용해 대학생들이 지역과 교류하며 창업 역량을 키우는 ‘도심캠퍼스’ 모델을 도입, 현장 중심 창업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련 공간 확보 등 행정적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남대·한밭대·대덕특구·창업진흥원·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지산학 협의체 구성을 논의하며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성구는 지난해 지역 스타트업과 외국인 유학생 간 채용 연계 사업을 공동 추진했으며, 올해는 ‘어궁동 창업생태계 자원 분석 연구’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소연 일자리정책과장은 “어궁동은 과학기술 기반 창업 인프라가 집적된 지역으로, 도심캠퍼스와 결합할 경우 청년 창업과 지역 정주를 동시에 이끌 수 있다”며 “대학과 혁신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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