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AI전략TF팀’ 가동…행정 전반 디지털 대전환 시동

중장기 AI 기본계획 수립 컨트롤타워 역할
민원 플랫폼 고도화·공무원 역량 강화 추진

서산시청 전경/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행정 혁신에 속도를 낸다.

서산시는 시민 편의 증진과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2일부터 ‘AI전략TF팀’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설된 AI전략TF팀은 자치행정국 스마트정보과 소속으로 팀장 1명과 팀원 2명 등 총 3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서산시 실정에 맞는 ‘AI 관련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주요 업무는 △AI 기반 행정혁신 과제 발굴 및 지원 △AI 민원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통합플랫폼 고도화 △공무원 AI 역량 강화 교육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산발적으로 추진되던 AI 사업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내외 공공부문에서는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본 요코스카시는 생성형 AI를 보도자료 작성과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활용하고 있으며, 세종시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실시간 AI 통역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약 65%가 이미 하나 이상의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시는 기존에 추진 중인 AI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드론 배송 서비스 등과 연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정책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반복·단순 업무는 자동화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공무원 개개인의 AI 활용 역량을 높여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확보된 행정력을 복지·안전 등 현장 중심 행정에 재투입함으로써 행정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금은 인공지능이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AI의 시대”라며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행정의 흐름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시민 삶 속으로 깊숙이 파고드는 ‘따뜻한 스마트도시 서산’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