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우정사업본부, 물류거점 '마약 검사 2차 저지선' 구축

동서울우편집중국서 부산우편집중국 등 전국 확대 협력

'국제우편 마약류 차단 및 2차 검사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 오른쪽 3번째가 이명구 관세청장. (관세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관세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0일 서울세관에서 '국제우편 마약류 차단 및 2차 검사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륙의 주요 물류 거점인 우편집중국에 '마약 검사 2차 저지선'을 추가로 구축함으로써 보다 빈틈없는 마약 감시망을 가동,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류 반입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다.

양 기관은 지난 2025년 12월 29일부터 동서울우편집중국을 '통관우체국'으로 정해 시범 운영 중인 국제우편물 마약류 2차 검사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마약 검사 2차 저지선은 공항만에서 1차 검사를 마친 우편물이 내륙의 물류거점인 우편집중국에 도착하면 다시 한번 정밀한 세관검사를 실시하는 체계다.

양 기관은 이를 향후 부산우편집중국 및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 등 전국 주요 권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물류망 재설계를 통해 모든 국제우편물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동서울우편집중국의 2차 저지선이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내륙으로 촘촘하게 확장되는 발판이 마련됐다"라며 "국민주권정부의 사회안전·국민건강 보호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우정사업본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