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빅데이터 상권분석'으로 지역경제 해법 찾는다

태안읍·신진항·백사장항 3개 권역 소비·온라인 데이터 정밀 분석

서부시장 해산물 구이장터 개장식 모습(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2.10/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주요 상권의 구조와 소비 흐름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에 본격 착수한다.

태안군은 태안읍(동부·서부시장과 오일장), 근흥면 신진항, 안면읍 백사장항 등 3개 권역을 대상으로 ‘태안군 상권분석 용역’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오일장 개설과 골목형상점가 지정 전후의 변화를 중심으로 카드 소비 데이터와 업종별 매출 흐름, 연령대별 소비 패턴 등을 정밀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지역 주민과 외부 방문객의 소비 특성을 비교해 상권별 강점과 취약 요인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상권 활성화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근 상권과의 연계 방안도 함께 분석해 상호 보완적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일장 일주년 행사 모습(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2.10/뉴스1

군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춘 온라인 홍보 전략 수립에도 나선다. 온라인 카페와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의 콘텐츠 노출 현황을 분석해 상권별 홍보 현주소를 진단하고,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젊은 층 유입을 위한 전략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분석 결과는 향후 상권 활성화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공모사업 신청 시 객관적인 근거 자료로 활용돼 국비 확보의 타당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50일간 진행되며, 군은 도출된 분석 결과를 상인들과 공유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미래 지향적 상권 발전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상권 분석을 통해 지역 경제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태안만의 특색을 살린 상권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