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부동산 정책, 협박·편가르기 말고 경제논리로 풀라"
“다주택자 경고 전 집권세력부터 솔선수범해야”
- 김태완 기자
(대전·충남=뉴스1) 김태완 기자 = 국회 국방위원장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3선·충남 서산·태안)은 3일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메시지와 관련해 “부동산 대책까지 내란 프레임으로 정치화하지 말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으로 국민 신뢰부터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피눈물이 흐를 정도로 부동산 정책을 잘못해 청년들을 고통에 빠뜨린 근원은 노무현·문재인 정부”라며 “좌파 정부를 계승한 이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을 펴기에 앞서 해야 할 일은 대국민 사과이지 대국민 협박과 편가르기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 얻겠다는 수십만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우신 분들께 묻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이 보이지 않느냐”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성 의원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 쪽은 집권 세력”이라며 “7채까지 보유한 청와대의 이 대통령 측근부터 솔선수범해야 국민들도 따르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성 의원은 또 “주택 공급은 공공과 민간이 조화를 이뤄야 하는데 최근 정부 발표에는 재건축·재개발 관련 대책이 빠져 있었다”며 “실수요자를 위한 금융 지원은 내놓지 않은 채 다주택자를 부동산 투기 세력으로 몰아세우는 데만 혈안이 돼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맑은 정신으로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해야 할 당사자는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부동산 대책까지 내란 프레임으로 정치화하지 말고 안정적 공급을 통해 국민 신뢰부터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일종 의원은 “부동산 문제는 여야가 따로 없는 사안”이라며 “국민의 기본권인 주거복지 차원에서 협박과 편가르기가 아닌,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정책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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