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모 치과 "퇴사 의료진이 환자 개인정보 반출" 사과…법적 대응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의 한 치과병원에서 일부 환자 개인정보가 퇴직 의료진에 의해 반출돼 병원이 사실을 안내하고 공식 사과했다.
30일 병원에 따르면 최근 퇴사 의료진이 치과를 개원하는 과정에서 고객 명단과 전화번호를 무단 반출해 문자를 발송하는 등 홍보에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병원 측은 해당 의료진이 재직 당시 호의적이었던 환자 약 1000명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정리해 반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보안시스템으로 관리되는 진료 기록 및 민감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병원은 해당 의료진에 즉각 정보 파기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 현재 인정보보호법 및 의료법 위반으로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관계 기관에 공식 신고했다. 해당 의료진은 환자 정보 반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은 고객들에게 이 사실을 문자메시지와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알리고 향후 보안 시스템 정비와 직원 교육을 강화해 재발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병원은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홍보문자를 받지 않은 고객의 정보는 반출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출처가 불분명한 홍보 문자나 연락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jongseo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