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CAREC 6개국 대사와 ‘디지털 실크로드’ 구축 논의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관세청은 30일 중앙아시아 지역경제협력체(CAREC) 6개 회원국 주한 대사단을 초청해 관세행정 협력 강화를 위한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6개 회원국은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지정학적 패권 경쟁 심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다자무역체제가 약화하는 현시점이야말로 유라시아를 잇는 지정학적 이점을 보유한 CAREC 회원국들과 협력을 확대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이날 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주요 회원국을 대상으로 무상 원조 자금을 활용해 추진한 위험관리 및 싱글윈도우 구축 사업과, 2025년 10월 실시한 CAREC 회원국 대상 디지털 무역 촉진 능력배양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싱글윈도우는 무역업체가 수입신고를 포함한 수입 관련 요구사항을 단일 창구를 통해 일괄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통관단일창구 시스템이다.
이 청장은 “중앙아시아 역내 세관 행정 절차와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인공지능 등 신기술 도입에 필요한 실질적인 협업을 확대하는 데 한국 관세청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CAREC의 지리적 이점에 한국 관세청의 디지털 세관 소프트웨어가 접목된다면, CAREC이 주창하는 ‘디지털 실크로드’ 구현이 한층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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