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산림청 방제전략 긴급 점검회의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은 최근 기후재난으로 인해 소나무재선충병이 태안군 등 충남에 급격히 확산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도의 광역 단위 방제전략 점검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태안군 일원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산림청 및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본부, 산림기술자 등이 충남도의 광역 방제전략을 면밀히 점검했다.
피해가 심각한 태안군과 그 인근지역 지방산림청의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도 함께 논의했다.
산림청은 조사·설계 단계부터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충남도와 협력해 최근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청은 지난해 12월 11일 태안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 피해로부터 해안 방제림을 보전하기 위해 ‘태안군 지역방제 거버넌스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홍대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광역시·도와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전략적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유기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수준을 향상시켜야 하며, 국민참여를 통해 방제전략을 확정·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현황은 태안 2943그루, 청양 1344그루. 보령 1333그루 등 14개 시·군에서 9345그루의 감염목이 확인됐다. 해안가 시·군에서 발생해 내륙 시·군으로 계속 확산 중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나무의 수분 이동을 방해하는 1㎜ 크기의 선충이 빠른 속도로 증식해 나무가 말라 죽는 병이다.
이 선충은 주로 소나무, 잣나무 등에 기생한다. 한번 감염되면 100% 고사하기 때문에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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