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고병원성 AI 농가 유입 차단 행정력 집중
검출 지역 10㎞ 방역대 설정
가금농가 12곳 이동 제한·집중 소독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농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시는 2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관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조치 현황, 향후 대응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고북면 신정리 일원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 시는 검출 결과를 통보받은 지난 22일 즉시 분변 채취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방역대 내 가금농가 12곳에 대해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사실과 방역 수칙을 전 시민에게 안내했다. 특히 검출 지역과 인근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검출 지역에는 광역살포기 2대를 동원해 소독을 진행했으며, 농가 주변에는 공동방제단 차량 6대를 투입해 농가 진·출입로를 집중 소독했다.
또한 농가 내 야생조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그물망을 설치하고, 주변에 생석회를 도포하는 등 차단 방역을 강화했다. 시는 앞으로 농가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상시 예찰을 실시하는 한편, 조류인플루엔자 검사를 병행하고 검출 지역과 농가 진·출입로에 대한 집중 방역 태세를 지속 유지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기존보다 더욱 강화된 차단 방역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농가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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