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설날 장사씨름대회 3년 연속 개최 확정…군의회 예산 승인

318회 임시회서 4억750만원 예산 통과
가세로 군수 "군민 염원 이뤄져 다행"

지난해 태안에서 열린 설날 장사씨름대회.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1.20/뉴스1

(태=뉴스1) 이동원 기자 = 태안군에서 3년 연속 설날 장사씨름대회가 열리게 됐다. 태안군의회는 지난 19일 제318회 임시회를 열고 대회 개최 및 홍보 예산 4억750만 원을 통과시켰다.

20일 태안군의회에 따르면 군의회는 태안군이 제출한 해당 예산을 지난해 11월 전액 삭감하며 격년제 개최를 권고한 바 있다. 사전 보고 없는 대회 유치 후 예산 승인을 강요하는 것은 심의권 침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후 태안군이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재차 제출했으나, 지난 9일 열린 임시회는 정족수 미달로 심의조차 이뤄지지 못했다.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더불어민주당 신경철·박용성·김기두 의원과 무소속 김영인 의원의 소집 요구로 이날 원포인트 임시회가 다시 열리며 예산이 가결되었다.

전재옥 의장은 “예산 집행 과정에서 군민 공감, 신뢰, 투명성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세로 군수는 “늦게나마 씨름대회 개최를 바라는 군민의 열망이 이뤄져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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