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첫 입주…부여·공주 39세대 내달 입주

85㎡형 단독주택, 10년 거주 뒤 분양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부여 은산지구 전경.(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가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이 첫 결실을 봤다. 부여 은산지구와 공주 신풍지구 공사 및 입주자 모집을 모두 완료하고 다음 달 입주를 시작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는 농촌 주거 환경 개선과 쾌적한 주거 인프라 구축을 통해 농촌 지역 청년·서민 주거 안정 및 인구 유입을 도모하는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공급 대상은 △청년 농업인 △귀농 희망자 △농촌형 교육을 희망하는 유치원·초중등생 동반 가족 등 실거주자 △관내 이주 희망 마을 주민 △인근 노후·불량 농촌 주택 실거주자 등이다.

부여 은산지구는 은산면 은산리 일원에 20세대, 공주 신풍지구는 신풍면 산정리 일원에 19세대로 조성됐다.

시스템에어컨과 붙박이장을 설치된 각 세대는 85㎡형 단독주택으로 13㎡ 안팎의 부속 창고도 1개씩 설치했다. 이들 주택에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고효율 자재 등을 이용해 에너지 자급 주택(제로 에너지 하우스)으로 건립했다.

두 사업지구는 지난해 9월부터 입주자를 모집했다. 은산지구의 경우 군내 청년농 8호와 근로소득자 8호, 군 외 청년농 4호 등을 선정했다.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공주 신풍지구 전경.(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신풍지구는 시내 미성년 자녀 동반 세대 4호, 신혼부부·한부모 가구 2호, 시외 미성년 자녀 동반 세대 6호, 신혼부부·한부모 가구 4호, 청년농 3호 등을 첫 입주민으로 뽑았다.

은산지구 입주민들은 보증금 500만 원에 월 임대료 30만 원, 신풍지구는 보증금 3000만 원에 월 25만 원을 내고 거주하게 된다. 이들은 10년간 임대 거주한 뒤 희망할 경우 인근 농촌 주택 시세 수준으로 살고 있는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를 통해 쾌적한 농촌 환경을 만들어 젊은 사람들이 농촌에 들어올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은산과 신풍 등 2개 지구 외에 △금산 남일 △태안 남면 △공주 우성 △보령 웅천 △청양 남양·정산 △홍성 은하 △서천 마서 등 8개 지구에서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