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고향사랑기부금 1515억원…제주 105.9억원 최고

전년보다 636억원↑…박정현 “국민 친화적 제도 개선 필요”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사진) 2025.10.2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지난해 전국에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1500억 원을 넘기며 전년보다 636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체 모금액은 1515억 원으로 전년보다 636억 원 늘었다. 이는 지난해 3월 영남 지역 산불과 7월 경남 지역 호우 등 잇따른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연대 의식이 기부 참여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자체 중에서는 제주도(105억 9000만 원), 광주 남구(71억 3000만 원), 광주 동구(64억 1000만 원) 순으로 모금액이 많았다.

반면, 인천 중구(약 1500만 원), 인천 동구(2070만 원), 서울 도봉구(3100만 원) 순으로 모금액 규모가 적었다.

지자체별 기부자 수도 모금액 규모와 비례했다. 제주도(10만 명), 광주 남구(7만 명), 광주 동구(6만 3000명) 순으로 기부자가 많고, 인천 중구(168명), 인천 동구(208명), 대구 서구(325명) 순으로 적었다.

올해로 시행 4년 차인 고향사랑기부제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부금 전액 세액공제 확대, 법인 기부 활성화, 기부 절차 간소화 등의 과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정현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의 상승세는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확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의 마중물로 온전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국민 친화적 제도 개선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