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국가유공자에 ‘따뜻한 한 끼’로 예우

22가구에 밑반찬 정기 지원…안부 확인까지 ‘돌봄’

지난 5일 저소득 보훈가족 어르신께 밑반찬을 전달하는 모습(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1.7/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정성 어린 밑반찬 지원에 나서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군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저소득 보훈가족 22가구를 대상으로 ‘2026년 저소득 보훈가족 밑반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보훈의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에는 약 12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대상 가구에는 격주로 1회씩 연간 총 24회에 걸쳐 조리된 국과 밑반찬이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 보훈가족 가운데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로, 군은 지난해 수혜자를 우선 고려해 복지 공백 없이 지원이 이어지도록 했다.

사업 수행기관인 태안지역자활센터(홈푸드사업단)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국 1종과 밑반찬 3종을 직접 조리한다. 음식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용 보냉가방을 활용해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배달 과정에서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함께 살피는 밀착형 복지 서비스도 병행할 계획이다.

밑반찬 지원을 받고 있는 보훈가족 김모 씨(85·태안읍)는 “거동이 불편해 끼니 해결이 늘 고민이었는데, 군에서 정성껏 만든 반찬을 집까지 가져다줘 큰 힘이 된다”며 “격주마다 찾아와 안부를 묻고 국가유공자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공자분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모든 어르신이 먹거리 걱정 없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경로효친 태안’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