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딸기, ‘쫀드기’로 재탄생…청년 창업기업 신제품 선봬
시청 구내식당서 판촉전…가공·유통 농가소득·지역경제 활력
- 김태완 기자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의 청년 창업기업 ‘청생연분’이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 ‘당진 딸기쫀드기’를 개발하며 가공·유통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당진시는 청생연분(대표 박설연)이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지난 5일 당진시청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딸기쫀드기 홍보·판촉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청년 창업 성과를 알리고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생연분은 당진시 신평면 부수리 일원에서 약 3960㎡ 규모(시설하우스 6동)의 재배시설을 갖추고 고품질 딸기를 생산해 직거래 판매를 이어오다, 당진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가공시설을 활용해 딸기 가공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2023년 설립된 청년 창업기업인 청생연분은 그동안 통생딸기잼, 85% 생딸기잼, 생딸기시럽 등 차별화된 딸기 가공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당진 딸기쫀드기’는 OEM 방식으로 생산되며, 향후 청생연분의 주력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청생연분의 가공품은 현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해 갤러리아백화점 천안·대전·광교점 등 대형 백화점과 대전 도안신도시, 솔뫼성지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통생딸기잼은 생딸기를 통째로 저온 진공 농축하는 방식으로 기존 딸기잼과 차별화를 꾀해 품질과 맛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도시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청생연분의 2025년 가공품 매출은 약 1억 원으로 전망되며, 이는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청년 농업인이 생산과 가공을 융합한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어려운 아동·청소년을 위해 직접 생산한 통생딸기잼 120통을 기탁하는 등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앞장섰다.
이남길 당진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청년 농업인들이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는 데서 나아가 가공품 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 상품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성환 당진시장은 청년 농업인의 창업과 가공 산업 확대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과제로 보고, 농산물 가공·유통 기반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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