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신도안면 ‘응원데이’…국방도시 중심서 생활 현안 점검
軍문화·방산 콘텐츠·생활 인프라 현장 소통
- 박찬수 기자
(계룡=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 계룡시가 응원주간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신도안면 응원데이’를 운영하며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29일 시에 따르면 신도안면은 우리 국방의 심장인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위치해 주민 대부분이 군인 가족으로 구성된 독특한 지역이다.
병영체험관과 안보생태탐방길, 매년 열리는 계룡軍문화축제와 함께 명실상부한 국방도시 계룡의 중심축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응원주간 동안 이응우 시장은 신도안 아파트단지와 두계천 산책로 등을 둘러보며 군인 가족의 주거 여건과 생활 환경 등을 살폈다.
이어 병영체험관, 괴목정 일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예정지를 차례로 방문해 국방도시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생활 공간이 확장되고 있는 신도안면의 변화 과정을 점검했다.
계룡軍문화축제는 매년 다양한 軍문화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콘텐츠를 통해 계룡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방문화 확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와 연계해 2024년에는 계룡軍문화축제와 함께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개최되어 14개국 400여 개 방산기업이 참여하고 국내외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등 국방산업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계룡시는 KADEX 개최 경험을 토대로 올해 지자체 최초의 계룡형 방위산업전시회(K-GDEX)를 개최하는 등 방산기업 전시와 기술 교류, 軍 활용성 논의,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지역 주도형 방산전시회를 단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향후 軍문화축제와 KADEX, K-GDEX를 연계해 국방문화·관광·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하고 국방도시로서의 기능을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국방도시의 정체성을 지닌 신도안면이 軍 문화와 방위산업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동시에, 군인 가족과 시민 모두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사항들을 바탕으로 필요한 부분을 차근차근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2월에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한자리에 모아 담는 ‘면·동별 연두 순방, 시민과의 대화’를 할 계획이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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