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치유 프로그램, 정신건강 안전망 역할 확대
재난 피해자·휴·폐업 소상공인·자살 고위험군 등 대상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025년 재난 피해자, 휴·폐업 소상공인, 산업재해 근로자, 자살 고위험군 등 다양한 국민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심리적 충격을 겪은 이재민과 산불 대응 인력, 12·29 여객기 사고 대응 인력 및 피해 가족 등 총 1만465명에게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휴·폐업 소상공인 6251명을 대상으로 자존감 회복과 재도약을 돕는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산업재해를 경험한 근로자 4619명에게는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진흥원은 자살 시도자와 유가족 등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산림치유를 지속 확대해 올해 총 3309명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진흥원은 내년에는 산림청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약 1만 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숲은 재난과 위기의 순간에도 국민 곁에서 회복과 희망을 건네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치유를 통해 누구나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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