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119시민체험센터 올해 체험객 3만 명 돌파
2014년 개관 후 누적 체험객 35만 명…재난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대전119시민체험센터의 올해 체험객이 3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대전소방이 집계한 결과, 지난 18일 기준 올해 체험객은 모두 3만 122명으로 3만 명을 넘어섰다.
2014년 4월 개관한 대전119시민체험센터는 화재·지진·생활안전 등 각종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안전교육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체험 프로그램이 정상화하면서 시민 참여가 빠르게 회복돼 최근 몇 년간 체험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개관 후 누적 체험객 수가 35만 명을 넘어서며 체험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센터에서는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과 소화기 사용법을 익히는 화재안전체험을 비롯해 지진 체험, 연기 속 대피 체험,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교육,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 재난 대응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대전시 OK예약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안정미 대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체험객 증가와 누적 성과는 시민들이 체험형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시민 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mpark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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