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당진 도비·난지도 해양관광 복합단지 지원 본격화
1조 9000억 규모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가 1조 9000억 원 규모의 도비·난지도 해양관광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 지원체계를 가동했다.
도는 1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 도·당진시 공무원,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비·난지도 지원 전담팀(TF)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특구 지정 △인허가 절차 △개발계획 보완 등 핵심 과제를 집중 점검했다.
당진시는 지난달 11일 실시한 주민공청회와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 이달 중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도비·난지도 개발의 전체 구상과 인허가 절차, 협의 일정, 도비도 특구 지정과 난지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등 필요한 행정절차 지원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기반 시설 배치, 환경·재해 영향평가, 단계별 개발 로드맵 등을 함께 논의했다.
도비도 구역에는 △해양 치유 호텔·콘도 △글램핑 타운 △인공 라군 △해수스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난지도 구역은 △골프장 △오션콘도 △집라인 △펫가든 △유람선 등 다양한 레저시설을 구축해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해양수산국장을 중심으로 6개 실·국 7개 과가 참여하는 지원 전담팀을 가동하고 특구 지정 지원, 인허가, 계획 변경 등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전 도 정무부지사는 "도비·난지도는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공간"이라며 "충남 서해안이 세계적 해양레저 관광지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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