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가맹택시 2호 ‘케이택시’ 출범...‘꿈T’ 이어 두 번째

법인택시 2500대 등 내년까지 4000대 가맹 목표

대전형 가맹택시 2호 '대전케이택시' (시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형 가맹택시 2호 ‘대전케이택시(K-Taxi)가 플랫폼운송가맹사업 면허를 받고 운행을 시작했다.

대전케이택시는 올해 9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T 플랫폼 제휴계약을 체결한 뒤 10월에는 대전시에 여객자동차플랫폼운송가맹사업 면허를 신청해 11월 면허를 받았다.

케이택시는 올해 3월 출범한 대전지역 1호 가맹택시 ‘꿈T’에 이어 두 번째로 면허를 받은 가맹택시다. 친절하고 따뜻한 택시, 신뢰와 안정성을 지키는 택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택시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유료 부가서비스인 예약 호출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용료는 수요, 교통상황 등을 고려해 0원에서 5만 원까지 탄력적으로 적용되며 예약 호출은 탑승 10분 이후부터 1시간 이내까지 가능하다.

케이택시는 올해 연말까지 법인택시 2500대, 내년에는 개인택시까지 확대해 총 4000대 가맹 목표를 세우고 가맹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대전시는 대전케이택시와 협업해 케이택시 외장을 꿈씨 캐릭터로 래핑할 예정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지역형 가맹택시의 다양화를 통해 시민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서비스 질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mpark60@news1.kr